IHS마킷, 年 1조 달러 규모 신디케이트론 시장 토큰화 계획

글로벌 시장정보기관 IHS마킷이 신디케이트 금융거래를 개선할 블록체인 시스템 '스탁스(Stax)'를 개발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IHS마킷은 스탁스 시스템이 기존 전신송금 시스템을 대체하고, 복잡한 신디케이트론 지불 처리과정을 간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디케이트론 시장은 연 1조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시장으로 2007년 구축된 IHS마킷 대출솔루션 플랫폼에서 대부분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IHS마킷의 존 올레스키(John Olesky) 이사는 "기존 계좌 예치금을 프라이빗 네트워크에서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고, 이를 디지털 지갑을 통해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스탁스 시스템은 다른 블록체인과 달리 결제 속도 개선보다 업무 절차 간소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의 전신송금 방식을 탈피하면 업무 단계를 줄일 수 있다. 전신망 운용시간으로 인한 제한도 없어 하루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IHS마킷은 올여름부터 신디케이트론 거래업무에 스탁스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고, 이후 다른 금융거래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올레스키 이사는 "다양한 활용 사례를 위해 구축한 시스템으로, 거래소, 파생상품, 기타 자산 유형에 대한 논의까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