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자 해당 기사에서 다섯 번째 문단의 국내외 이오스 기축 거래소를 소개하는 부분에 ‘토큰뱅크’를 포함시켰으나, 토큰뱅크는 이오스 기축 거래소가 아닌 ‘ICO 투자 플랫폼’으로 확인되어 30일 정정보도합니다.
이오스가 오는 6월 2일 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감에 따라 이오스 독자 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이오스는 메인넷을 공개함으로써 기존 ‘ERC-20 토큰’에서 자체 네트워크를 가진 ‘코인’으로 전환하게 된다. 또한 21인의 블록프로듀서(BP)가 이오스 블록체인을 운영하게 되며 거래를 검증하고 매년 전체 발행량의 1%(현 시가 기준 2천억원 상당)를 보상으로 받게 된다.
실제 5월부터 이오스 디앱(DApp) 업체들의 에어드랍 소식이 이어지고 세계적인 암호화폐 업체들이 BP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오스 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5~6월 사이에만 약 8개의 이오스 디앱 에어드랍이 진행 혹은 예정됐으며, 특히 6월 초 이후 6개의 에어드랍이 쏟아질 전망이다.
에어드랍은 투자자들 입장에서 새로운 암호화폐를 무상으로 지급받는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이다. 하지만 이오스 에어드랍에 참여하려면 마이이더월렛(MEW)이나 메타마스크 등 개인지갑에 이오스 토큰을 보내야 하고, 이를 이오스 홈페이지에 등록시켜야 하는 등 번거로운 점이 많다.
최근 이러한 어려움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이오스 기축 거래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계인 체인스(Chaince), 국내 신규 거래소인 데이빗이 그 대표적 예다. 여기에 ICO 투자 플랫폼 토큰뱅크도 에어드랍을 지원 중이다.
이오스 기축 거래소는 이오스 기존 토큰을 메인넷 코인으로 ‘스왑’해 줄 뿐 아니라, 이오스 내 거의 모든 에어드랍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큰 스왑의 경우 빗썸, 업비트 등 대형 거래소들도 지원 의사를 밝혔으나, 에어드랍 지원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반면 이오스 기축 거래소를 통하면 에어드랍을 받기 위해 개인 지갑을 만들고 이오스 웹페이지에 등록하는 등의 복잡한 절차를 피할 수 있어, 보유하고 있던 이오스를 이오스 기축 거래소로 이동시키는 투자자들이 최근 급증했다는 소식이다.
한편 이오스는 현재 28일 암호화폐 중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오스는 전일 대비 4% 상승한 14,000원대에 거래 중이다. 이렇듯 이오스에 유독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까닭은 특별한 운영방식에 기인한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일례로 이오스 내 에어드랍은 이오스를 가장 많이 보유한 BP들과 디앱 운영자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상생 노력이 이오스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24일 BP 출마를 선언한 한빗코 김지한 대표는 “BP를 국가와 비교한다면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선된 국회의원 격”이라며 “채굴 세력에 좌지우지되는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BP 체제는 건전한 생태계를 꾸려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예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