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영국 런던에 ‘빗썸 유럽’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기업등록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기관인 컴퍼니스하우스(Companies House)에 따르면 빗썸 유럽 사무소는 올해 2월 27일 런던에 설립됐다.
또한 유럽지역 최고경영자(CEO)에는 라훌 칸나가 임명됐다. 라훌 칸나는 1992년생 인도 출신의 젊은 기업가로 알려졌다. 그는 카나리아 에셋 매니지먼트라는 디지털 자산 관리 및 자문 스타트업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빗썸은 지난 9일 밤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빗썸이 유럽에 진출한다”며 “(런던 사무소에서 일할) 컴플라이언스, 돈세탁방지(AML), 변호사, 고객서비스 담당자 등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해외로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코인원은 '코인원 인도네시아'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 바 있다.
신예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