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스코인이 '백서 2.0(전문보기)'을 발표하고, 유류 유통 혁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에너지세븐'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백서 2.0은 보스코인을 ▲기존 PF(Project Financing) 참여를 통한 신용 창출 ▲투표에 기반한 임팩트 투자 ▲특정 자산의 커먼즈화 라는 3가지 대안을 추가해 더 나은 자본주의를 위한 공공금융(Public Financing) 프로젝트로 규정했다. 또한 보스코인 메인넷에서 구현될 글로벌 화폐 및 신용 창출 방법론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보스코인은 유류 유통 플랫폼 기업인 에너지세븐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의 신뢰 계약(Trust Contract)을 통해 제1호 공공금융(Public Financing) 사례 발굴에 나선다. 또한 양사는 주유소를 대신해 유류 비용을 선지급하고 수수료를 가져가는 기존 금융권의 결제 방식과 신뢰 계약 기반의 보스코인을 연계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다.
양사는 올해 11월에 첫 번째 공공금융을 출범시킬 목표로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보스코인 메인넷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중국 및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 공동 진출할 계획이다.
보스코인의 최예준 대표는 “ICO(암호화폐공개) 완료 후에 비전과 전략을 현실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더욱 정교화한 내용을 백서 2.0에 담았다”라며 “에너지세븐과의 협력은 보스코인이 추구하는 공공금융 프로젝트가 기업과 사회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