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락을 반복하던 비트코인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일 2시 10분 기준 전일 대비 2.9% 포인트 하락한 98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08만1,000원이었다.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2.5% 포인트 하락한 71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과 비트코인캐시도 각각 전일 대비 3.5%, 5.15% 하락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이렇듯 급등과 하락을 반복하며 널뛰는 암호화폐 가격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7월 열리는 G20 재무장관 회의의 암호화폐 규제안에 따라 가격의 방향성이 잡힐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ICO 등 제도화가 이뤄지지 않은 시장에 대한 최초 규제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해외에서는 암호화폐 부작용에 대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어 암호화폐 변동성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일본에서는 최근 금융청 심사가 엄격해지면서 암호화폐 거래소 7곳이 폐업을 결정했다. 미국에서도 며칠 전 나스닥,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대형 금융사 대표들이 잇달아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규제 필요성을 강조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신예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