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최근 온체인 거래에서 다수의 밈코인을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온체인렌즈(OnchainLens)에 따르면, 부테린은 315,382 DAI를 신규 발행했으며, 총 71.69 ETH(약 1억 9,900만 원) 상당의 밈코인을 매도했다.
그가 처분한 토큰 중에는 ▲146.18억 FML(2.51 ETH), ▲180.88억 시바이누(SHIB, 0.987 ETH), ▲7.17억 VB(1.57 ETH), ▲3.66억 AWESOME(1.44 ETH) 등이 포함됐다.
이번 거래는 그가 최근 5,000 DHN을 65.19 ETH에 매도한 데 이은 추가 매도 행보다. 당시 DHN 가격은 38달러에서 16달러로 급락하며 약 57% 하락했다. 현재 부테린은 여전히 5,000 DHN을 보유 중이며, 추정 가치는 약 113,000달러(약 1억 6,500만 원) 수준이다.
부테린의 이러한 움직임은 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뿐 아니라 밈코인과 같은 투기적 자산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그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비탈릭: 이더리움 스토리(Vitalik: An Ethereum Story)'가 오는 4월 15일 애플TV와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