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테더 재단이 최근 이슈가 된 '비트파이넥스 산하 1개의 고래주소가 2017년 BTC 상승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에 대한 반박 글을 내놨다. 테더 측은 "그리핀과 샴스의 논문은 수정 후에도 여전히 헛점이 있고, 이로 인해 거북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테더의 반박은 다음과 같다.
1. 데이터 근거 부족. 특정 거래일 선택을 통한 일반화
2. 논문이 관찰한 거래 패턴은 '준비금과 괴리된 테더의 발행'과 무관. 테더의 일관적인 시장 구매 행위임을 저자들도 인정
3. 테더가 충분한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언급 또는 관련 데이터 부재
4. 토큰 경제는 단일 플레이어의 패턴보다 더 크고 복잡한 요인에 의해 움직임. 지나친 단순화
5. 테더와 테더 계열사들은 토큰 가격을 조작하기 위해 발행한 적이 없음. 2017년 12월 이후 테더 발행량이 4배 증가했으며, 이는 조작이 아닌 테더의 효율성 및 수용성 확장에 따른 결과임.
앞서 존 그리핀 미국 텍사스대학교 교수와 아민 샴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조교수는 공동 집필한 논문에서 "지난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2000% 이상 급등한 역사적인 상승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 내 1개 고래 계정이 시장을 조작한 결과"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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