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직전 비트코인이 10만9300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취임식에서 암호화폐 관련 언급이 없자 10만2000달러까지 급락했다.
2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소셜미디어상에서 11만-11만9000달러의 높은 목표가 언급이 급증하던 중 최근 사상 최고가인 10만9300달러에서 급격한 조정을 겪었다. 산티먼트(Santiment)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X, 레딧(Reddit), 텔레그램(Telegram), 4챈(4Chan), 파캐스터(Farcaster) 같은 플랫폼에서 언급된 비트코인의 잠재적 목표가 9-9만9000달러, 10-10만9000달러, 11-11만9000달러는 중요한 반대 지표로 작용한다.
역사적으로 소셜미디어에서 낙관적인 고가 예측이 지배적일 때 시장은 정점을 찍고, 고래들이 소매 매수자들에게 매도하면서 하락세가 시작된다. 반대로 더 낮은 가격 전망이 집중될 때는 소매 투자자들의 공포와 매도를 반영하며, 이는 고래들에게 매수 기회를 제공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산티먼트의 데이터는 높은 가격대에 대한 언급이 증가하며 탐욕과 FOMO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패턴은 고래들이 보유량을 매도하고 있을 수 있으며, 단기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은 현재 군중 심리에 반하는 베팅이 종종 다가오는 시장 반전과 일치하므로 트레이더들에게 신중한 접근과 반대 전략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실시간 소셜미디어 트렌드 모니터링은 비트코인의 즉각적인 가격 궤적에 대한 귀중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트럼프가 취임 연설에서 자산군을 언급하고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그러한 언급이 없자 비트코인은 월요일 최고점에서 10만2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카르다노, 솔라나, 도지코인을 포함한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도 9% 이상 하락했으며, XRP와 이더리움은 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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