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7000달러 목표 가능성 제기…알트코인 시즌 본격화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 대비 강세를 보이며 5000달러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7000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2월 4일 하루 동안 5% 이상의 가격 상승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앞두고 조정을 겪는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이 주도권을 잡는 이른바 ‘알트시즌’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리플(XRP), 트론(TRX) 등 주요 알트코인의 급등에 이어 이더리움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3800달러를 중요한 저항선으로 보고 있다. 인기 트레이더 젤레(Jelle)는 "이더리움이 파티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며, 3800달러 돌파 시 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 벤처파운더(Venturefounder)는 2021년 11월부터 이어진 '컵앤핸들' 패턴과 삼각형 통합 형태를 강조하며, 이더리움의 장기 가격 목표를 7346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3800달러 이상에서 돌파가 확인되면 폭발적인 상승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TH/BTC 페어에서도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ETH/BTC 상대강도지수(RSI)가 3일 차트에서 강한 상승 다이버전스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더리움 생태계 전반에서 강한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트레이더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ETH/USD의 3650달러 지지가 성공적이라며, "안정적인 지지가 지속되면 4000달러 도전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QCP 캐피탈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ETH/USD가 과거 최고치인 4900달러를 재시험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QCP는 ETH/BTC가 최근 약세를 극복하며 0.039를 기록, 11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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