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8년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에 참가할 공유경제를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인 도내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블록체인과 연계된 공유경제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해외 블록체인 기업들은 공유경제를 모델로 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독일의 스타트업인 슬록잇(Slock.it)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스마트계약 시스템을 통해 개인 차량·빈집 등 유휴자산을 공유하고 있다. 미국 기업인 베니웨어(Vanywhere)도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체계와 암호화폐 결제시스템으로 개인간(P2P)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 같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에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사업화 자금 지원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