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US Department of the Treasury)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위한 5가지 팁을 공식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미 재무부는 공식 웹사이트에 그동안 블록체인에 관해 연구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5가지 팁을 작성했다. 또한, 미 재무부는 지난 가을 부터 기록 유형 자산(Tracking Physical Assets)을 위한 블록체인 시스템 개념 증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자문할 수 있는 질문 5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정보의 체계화된 중앙 저장소가 필요한가?
2. 데이터베이스에 한 개 이상의 읽기 및 쓰기 객체가 존재하는가?
3. 블록체인의 에코시스템에 있어 기관 및 객체들 사이에 상호 간 완벽한 신뢰가 존재하는가?
4. 거래 내역을 인증할 때 중앙 게이트키퍼(Central Gatekeeper)가 수수료 및 '갈등'을 초래하는가? (예: 수동 인증 절차)
5. 자가 실행되도록 프로그램된 일정하고 논리적인 거래 체계가 존재하는가? (예: 스마트 거래)
위 질문에 모두 '네'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다음 단계는 각각 다른 이해관계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재무부는 밝히고 있다. 또한, 미 재무부는 다양한 팀 구성과 전체 프로세스 문서화 기록을 권고했다.
이와 관련해 재무부는 "블록체인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 그리고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사람도 모두 아우를 줄 알아야 한다. 블록체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로만 구성된 팀은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유연하게 대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