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ETHE)'의 순자산가치(NAV) 대비 괴리율이 2년 6개월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TF 전환이 예상되는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ETHE)'의 NAV 대비 괴리율이 크게 좁아졌다. 와이차트(YCharts)에 따르면 24일 장 마감 기준 NAV 대비 괴리율은 2021년 11월 말 수준인 -1.28%를 나타냈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은 2017년 12월 출시된 폐쇄형 신탁으로 현재 109억 달러(14조9910억원) 상당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주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의 19b-4를 승인하면서 이더리움은 한 주 동안 26% 반등했다. ETHE는 지난 15일 22.14달러 수준에서 24일 마감 기준 34.97달러까지 57% 상승하며 괴리율을 좁혔다.
-20% 수준이었던 ETHE의 괴리율은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작업이 알려진 지난주 초 -11.83%, -6.6%로 점차 회복됐다.
이 같은 괴리율 축소는 ETF 승인에 대한 시장 확신을 나타내는 지표가 되고 있다.
ETHE는 상환이 불가하고 타 투자자에 대한 매도만 허용하는 폐쇄형 신탁으로, 기관 투자 상품이 없었던 2021년 당시에는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됐지만 이후 기관 상품 다각화 및 기관 시장 성장으로 가격 할인이 발생했다.
2019년 6월 21일 최대 2020%의 프리미엄이 발생했으며 2022년 12월 28일에는 최고 59.64%의 괴리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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