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상품들을 토큰화하여 공유하는 이더리움 기반 시장 텐드(TEND)의 블록체인에 포르쉐 스포츠카가 올라왔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텐드는 크립토밸리에 위치한 포르쉐 첸트룸 추크(Zentrum Zug) 대리점과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1956 포르쉐 356A 스피드스터를 최초의 토큰화 자동차로 공개했다.
텐드 플랫폼에는 공동 소유자들과 여러 서비스 파트너들이 참여하게 된다. 플랫폼은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자산 관련 기록을 투명하게 제공한다.
금융서비스기업 크레딧 스위스(Credit Suisse)의 수석 디지털 담당자로 역임한 텐더의 창립자 Marco Abele은 “고가자산에 대한 접근기회를 확장하여 현 세대의 바람을 이뤄주고, 더욱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여 투자자들이 실제 호화로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을 맺은 포르쉐 대리점은 공동 소유된 자산을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실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 소유자들에게 열쇠를 넘기는 것부터 차량의 유지관리까지 모든 것을 맡는다. 이 관리 서비스에도 스마트컨트랙트가 사용된다.
대리점은 “텐드와 관련 커뮤니티를 위한 오프라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르쉐 개별 대리점과의 계약은 개인적이고, 개별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텐드의 가치관이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텐드와 포르쉐 첸트룸 추크 대리점은 더 많은 차량을 플랫폼에 등록할 예정이다. 텐드는 여러 브랜드와의 협의 중에 있으며, 보석, 사진, 예술 작품에 이르는 다양한 자산의 토큰화를 계획하고 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