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화)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후 브리핑

1. 국내기사

[이코노믹리뷰] 블록체인으로 은행 간 송금해보니…"느린 인증속도, 기술한계 드러나"
13일 한국은행은 은행 간 자금이체와 블록체인을 이용한 자금이체를 모의테스트 한 결과를 발표했다. 테스트 결과 현재의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은행 간 자금이체는 보안성과 확장성 측면에서는 양호했으나 효율성과 복원력은 기존 방식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데일리] 핑거, 비케이메디컬그룹으로부터 800만달러 투자유치...글로벌 '블록체인' 공략 본격화
핀테크 및 금융IT 전문기업인 핑거(대표 박민수)인 싱가포르 비케이메디컬그룹(BK Medical Group, 대표 김병건)과 미화 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핑거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금융IT 플랫폼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IOKorea] 호주 커먼웰스은행, '상용화된 블록체인' 도입한다
호주 커먼웰스 은행(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이 남아공에서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친 '상용화된 블록체인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커먼웰스 은행 CEO인 나레브는 남아공에서 성공적으로 디지털 신원 블록체인 실험을 마무리하고 블록체인솔루션을 가지고 곧 호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예상을 덧붙였다.

[ZDNetKorea] 암호화폐 안전하게 보관...'하드웨어 지갑' 아시나요?
최근 이탈리아와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연이어 해킹당하면서 비교적 안전하게 암호화폐를 보관할 수 있는 하드웨어 지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2일 핀테크뉴스에서는 요즘 주목받고 있는 하드웨어 지갑 '렛저(Ledger)', '트레저(Trezor)', '킵키(Keepkey)' 세 종류를 소개하고 있다.

[디지털타임스] "동네 책방, 카페에서 가상화폐로 결제"
13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노원구는 블록체인 전문기업 글로스퍼와 손잡고 지역 가상화폐 '노원(NW)'을 이달부터 상용화했다.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로 NW이 적립되고 기부금을 내면 기부액의 10%가 NW으로 쌓인다. NW는 지역의 제휴된 모든 매장 내에서 사용 가능하고, 개인 간에 주고 받는 것 또한 가능하다.

[블로터] "자유롭고 독립적인 언론, 블록체인 위에 세우겠다"
저널리즘이라는 컨텐츠에 블록체인 기술을 덧입혀서 '독립적이고 지속가능한 모델'을 내세우는 플랫폼이 등장했다. 바로 '시빌'(Civil)이라는 언론사이다. '시빌'(Civil)은 '분산화된 시스템'을 통해서 '광고료 중심 수익모델'에서 탈피해 개별 뉴스룸을 연결해줘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도록 하는 비즈니스 모델인 것이다.

[서울경제]'한국의 이더리움' 아이콘 코인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 중 한 곳이 한국이지만, 한국산 코인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정부가 ICO를 완전히 금지시키는 등 규제 강도가 상당하기 때문인데, 그 사이에 나온 코인이 '아이콘코인'이다.

[중앙일보] 국회서 암호화폐 거래소 인가제 논의 후끈…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국회를 중심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법 테두리 안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인가제' 논의가 불붙고 있다. 정부도 이에 손 놓고만 있을 수 없는 것이 거래소 인가의 이슈가 '과세'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2. 해외기사

[Bitzamp] 사이버범죄자들, 英 정부 사이트 해킹해 방문자 CPU로 암호화폐 채굴 시도해
영국의 몇몇 정부기관 사이트가 해킹당해 방문자들의 CPU를 무단으로 이용해 암호화폐 모네로(Monero) 채굴에 이용 된 것으로 드러났다.

[Coindesk] 플로리다 주(主), 비트커넥트(Bitconnect) 관련 소송이 쌓이고 있다
미국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비트커넥트(Bitconnect)가 소송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미 플로리다 주(主)에서 비트커넥트 거래소를 대상으로 두 개의 집단 소송이 진행 중인데, 세 번째(미국에서는 다섯 번째) 소송까지 안게 되었다.

[Bitzamp] 워싱턴 DC, 비트코인으로 결제가능한 콘도 등장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콘도 중 4개의 콘도에서 숙박비 지불을(전부든 부분이든) 하는 방법이 한 가지 늘었다. 바로 비트코인이다. 숙박 중개업체 벤디티(Venditti)는 회사 내부 법무팀과 논의를 거친 뒤, 암호화폐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Coindesk] 왜 정부 당국은 암호화폐 규제안을 앞다퉈 내놓는가? "안하는 것보단 늦는 게 낫다"
투박하지만,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은 정부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자본주의 체제에서 암호화 경제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에, 앞다퉈서 암호화폐 시장 규제를 내놓고 있다. 정부는 "(규제를) 안 하는 것보다는 늦게라도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Bitcoinist] 유럽연합 법집행협의회(Europol), "암호화폐로 55억 유로가 자금세탁됐다"고 주장
BBC에 따르면 유로폴 국장과의 인터뷰에서, 약 30억 파운드에서 40억 파운드(한화 4조 2천억원에서 5조 5천억원)가량 되는 돈이 암호화폐를 통해 자금세탁을 했다고 밝혔다.

[Coindesk] T-mobile 블록체인 개발 노력이 빛을 보기 시작해
대형 이동통신사 T-Mobile이 여태까지의 블록체인 개발 속도는 진전이 없어보였다. 하지만, T-mobile이 하이퍼렛저 소투스(Hyperledger Sawtooth) 1.0과 협업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기술 개발이 빛을 보기 시작했다. 구체적 내용은 알 수 없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와 디지털 신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itcoin.com] 제이지(Jay-Z), 암호화폐 투자에 참여해
나스(Nas)와 스눕독(Snoop Dogg) 등 암호화폐 거래 앱(App) '로빈훗(Robbinhood)'에 투자한 것에 이어, 세계적인 래퍼 제이지(Jay-Z) 또한 '로빈훗(Robbinhood)'에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그의 힙합 엔터테인먼트 레이블 '락네이션(Roc Nation)'은 자금 뿐 아니라 경영관리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oindesk] 러시아 정부, 무분별한 ICO를 막기위해 자본 요건에 대한 법안 계획 중
러시아 정부의 부처에서는 암호화폐 ICO를 하기 위해 필요한 자본 수준을 요구하는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법안은 "ICO를 하기위해서는 최소 1억 루블(한화 약 19억 원)의 자본이 충족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Cointelegraph] 투자 전문가 "블록체인은 우리 사회에 큰 도약의 기회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에서 열린 'Technology Tools for Today(T3)' 컨퍼런스에서 주요 투자 전문가들은 블록체인을 강하게 옹호하는 목소리를 냈다. 선임 경제전문가 마그달레나 라마다(Magdalena Ramada)는 "블록체인이 기술의 편린에 불과하지만, 우리가 거래를 성사시키고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하는 힘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3. 리포트

[Forbes] 블록체인이 컨텐츠 크리에이터의 힘이 되는 이유
'컨텐츠 크리에이터'는 스스로의 가치를 스스로가 알려야하는 직업이기에 수입을 창출해내기 어려운 직업 중 하나이다. 하지만, 탈중앙화라는 철학을 담고 있는 블록체인은 '컨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자기PR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가장 적합한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