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블록체인 서밋: 세계를 토큰화하다'가 1일(목)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 4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이번 서밋에는 앤디 티앤 아시아 이노베이션 그룹(AIG) 및 기프토(Gifto) 대표, 매튜 리우 오리진(Origin) 공동창립자, 하이디 유 부스토(Boosto) 대표, 아미오리 스마트인슈어 프로토콜(SIP) 대표, 토니 루안 무비체인(Moviechain) 대표, 로버트 김 아카데미(Academy) 디렉터 총 6명이 연사로 참여했다.
주제 강연을 통해 연사들은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소개했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혁신은 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것을 새롭게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행사의 연사들도 기존 비즈니스 산업에 새로운 기술이 연결되어 혁신이 발생한다는 점에서 의견을 같이 했다.
스마트인슈어프로토콜(SIP)의 Amiory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침체된 보험시장을 타개할 방안이 될 수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정보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터가 보호되므로 정보 공유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투명하게 공유된 사용자 정보는 인공지능(AI)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과 결합해 사용자에게 특화된 정보와 상품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리진의 Matthew Liu 대표는 "탈중앙화를 통해 수수료가 낮아지고, 검열이 줄어들며, 가치가 재생산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기존 비즈니스 시장은 조기 참여자가 이익이 독점하고 있지만 분산공유시장이 활성화되면 모든 참여자에게 적합한 이익을 분배하는 게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주제 강연 후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연사들이 참여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술 및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각 분야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들은 현장에서의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통찰과 전망을 공유했다.
경제 전문 외신 이코노타임스(Econotimes)가 주최하고 본지 토큰포스트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서밋에는 50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해 블록체인·암호화폐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코노타임스와 토큰포스트는 매달 다양한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행사를 통해 해당 분야 저변을 넓혀 나가고 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