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가 신생 사모펀드의 출범을 알렸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새로운 암호화폐 펀드 출범과 관련해 1600만 달러(한화 약 210억4000만원)를 유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아크 크립토 레볼루션 펀드(ARK Crypto Revolutions Fund)로 미국과 케이맨 제도에 등록됐다.
또한 이 펀드는 사모펀드로, 일반 투자자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사모펀드는 일반적으로 소규모 친구 및 가족 그룹, 공인 투자자 또는 기관 고객에게 판매된다.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자금 조달을 시작했으며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에서 700만 달러(한화 약 92억500만원), 케이맨 제도에서 900만 달러(한화 약 118억3500만원)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암호화폐 펀드 출범은 해당 기업이 여전히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증거다"고 평가했다.
한편, 아크 이노베이션의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약 4억 달러(한화 약 5256억8000만원)의 자산을 끌어모았는데, 이는 지난 2021년 4월 이후 가장 큰 자산 증가율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