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입법회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의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 예방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홍콩 증권감독위원회(HKSRC)가 관련 규제 요건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홍콩 HKSRC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의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 예방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 통과에 따라 관련 규제 요건을 마련하고 있다.
HKSRC는 이를 위해 가상자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포괄적인 감독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9일 홍콩 입법회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의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 예방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현지 관계자는 "법안 통과에 따라 오는 2023년 6월 1일부터 가상자산 서비스 라이선스를 취득하려는 기업들은 기존 금융기관과 똑같은 수준으로 자금세탁방지 및 테러자금조달 예방 조치를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