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이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코인원은 ‘코인원 기부(Coinone Give)’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젝트의 슬로건은 ‘사람과 기술, 기술과 세상의 연결을 통한 따뜻한 움직임’이다.
코인원은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지닌 다양한 가치를 국내외 곳곳에 전파해 나갈 예정이다.
첫 번째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아프가니스탄의 여성 개발자를 위한 CTI(Code to Inspire) 지원이다. CTI는 아프가니스탄 내 뿌리 깊은 성 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교육 단체로, 전문적인 기술 교육은 물론 직업 연계까지 도움을 주는 코딩 전문학교다.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는 극히 제한적이다. 은행 계좌를 생성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CTI는 15~25세 사이의 여성을 대상으로 코딩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을 바탕으로 여성의 독립적인 경제 활동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코인원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부로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 프로젝트 참여는 코인원 기부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코인원에 상장된 8종의 암호화폐를 이용해 후원할 수 있다. 코인원은 기부자들이 참여한 금액만큼 추가로 후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후원에 참여한 사람 중 100명을 선정해 ‘베어베터(Bear Better)’ 쿠키 세트를 증정한다.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이 전 직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회사로, 그들이 가족 및 이웃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소망을 실현하는 회사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코인원은 앞으로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활용해 의미있고 따뜻한 나눔과 기부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블록체인 SI기업 케이체인도 암호화폐를 기부 및 사회발전에 이용하고자 블록체인 기반의 P2P 후원플랫폼 '기빙와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기빙와이어는 기부는 물론 크라우드펀딩, 자산의 이동 및 소유 공증이 모두 블록체인 상에서 이루어지는 차세대 후원 플랫폼이다. 기빙와이어'는 현재 '블록체인 기반의 기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