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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억 상당 비트코인 기부…"쓸 수 있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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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한 기자

2017.12.18 (월)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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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쓸 수 있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갖게 된다면, 당신은 무엇을 할 건가요?"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매거진 등 외신에 따르면 '파인'이라는 익명의 비트코인 보유자는 '파인애플펀드'라는 자선단체를 설립하고,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 5057개를 펀드에 기부했다. 이는 시가로 940억에 해당한다.

그는 펀드 웹사이트를 통해 "비트코인 초창기 시절, 나는 암호화폐의 가능성을 보았고 채굴과 거래를 결정했다"며 "수년 후 비트코인은 내가 쓸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신이 쓸 수 있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면, 돈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면서 "보유한 비트코인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파인애플펀드는 아프리카 등지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의료 지원을 하는 단체 '왓시', 사하라 사막 남쪽 물 부족 국가를 지원하는 단체 '워터 프로젝트' 등 8개 단체에 총 7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또한 파인은 의학 연구와 정신 건강, 야생동물보호 및 환경보호, 가정폭력과 성폭력, 생필품 보급 등을 주요 관심 분야로 설정했다.

한편 파인은 펀드 이름을 왜 파인애플펀드로 지었냐는 질문에 "파인애플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한때 파인애플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알레르기 반응으로 치료를 받은 적도 있다"고 익살스럽게 답했다.

국내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암호화폐 투자만이 아닌 사회 발전과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기부에 사용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국내 블록체인 SI 기업 케이체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P2P 후원플랫폼 '기빙와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기빙와이어는 기부는 물론 크라우드펀딩, 자산의 이동 및 소유 공증이 모두 블록체인 상에서 이루어지는 차세대 후원 플랫폼이다.

기존 제3자 중개기관을 배제한 P2P 기부를 가능케 해 기부의 투명성과 보안성을 확보했으며, QR코드와 NFC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됐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기빙와이어'는 현재 '블록체인 기반의 기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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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4.08.12 0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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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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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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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9 08:41:24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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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보안관

2023.05.27 22:37:49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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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

2022.11.27 17:05: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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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공

2022.11.26 12:23:1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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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오한물

2021.10.05 12:26:2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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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하루

2019.04.19 09:09:27

좋은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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