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
가
가
가
가
- 2018.12.18 13:18:56
채굴 풀(Mining pool, 마이닝 풀)
2009년 초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할 시점에는 채굴 난이도가 높지 않아 개인이 CPU 방식으로 채굴이 가능하였지만, 채굴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병렬 연산 처리 기능이 우수한 GPU(그래픽 카드) 방식을 여러 개 장착한 채굴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채굴 업체는 목표값 이하의 해시를 빠르게 찾는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 주문형 반도체)을 장착한 채굴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개인이 ASIC 장비를 사용해도 채굴할 확률이 낮다. 비트코인의 경우, 목표값 이하의 해시를 먼저 찾는 한 사람에게 현재 12.5BTC를 지급하므로 개인보다 채굴 연합을 결성하는 것이 채굴에 성공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은 이러한 채굴 연합인 채굴 풀(Mining pool, 마이닝 풀)을 형성하여 채굴에 성공한 뒤 나눠 갖는 것이 더 채산성이 높은 것이다.
그래서 비트코인의 경우 개인이 채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태고, 대규모 자금을 투여한 법인 형태의 채굴 팜(Farm)이나 채굴 풀을 통해 채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채굴 가능하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