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시장은 28일 달러-원 환율 1,381.50원과 국고채 3년물 3.755%, 10년물 4.238%를 기준점으로 새 일정을 시작했다. 전일 국내 주가지수는 상승했고 국고채 금리는 주요 만기에서 내렸다.
연합인포맥스는 이날 오전 채권·외환 메모에서 전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주요 경제 일정을 정리했다. 코스피는 6,912.37로 전 거래일보다 104.16포인트 올랐고, 코스닥은 837.65로 10.78포인트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1,381.5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30원 내렸다. 환율 하락은 같은 조건에서 원화 가치가 달러 대비 오른 흐름으로 읽힌다.
채권시장에서는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은 6.1bp 내린 3.755%, 10년물은 5.0bp 내린 4.238%로 제시됐다.
bp는 금리 변동을 나타내는 단위로 1bp는 0.01%포인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통상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국고채 금리 하락은 해당 만기 채권 가격 상승을 뜻한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 강세와 미 국채 금리 상승이 함께 나타났다. 다우지수는 53,569.44로 105.56포인트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7,730.99로 55.29포인트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26,541.35로 411.16포인트 올랐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2340%로 2.10bp 올랐고, 10년물 금리는 4.6770%로 3.00bp 상승했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3.2677%로 1.49bp 올랐다.
주요 환율과 원자재도 함께 제시됐다. 달러-엔은 159.326엔, 유로-달러는 1.1651달러로 집계됐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3.53달러로 1.30달러 상승했다.
국내 일정은 경제부처와 금융당국 발표가 이어진다. 재정경제부는 오전 8시30분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를 열었다. 같은 시각 취약차주 지원방안과 혁신기술 촉진을 위한 국가계약 체계 개편방안도 발표 일정에 올랐다.
한국은행은 낮 12시에 2026년 7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공개한다.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오전 10시 금융·건설업계 간담회 킥오프 회의를 연다.
금융감독원은 감사인 지정제도 온라인 설명회와 2026년 상반기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발표 일정에 넣었다. 충실한 증권신고서 심사 방침과 제14기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출범 일정도 포함됐다.
채권 수급 일정도 잡혀 있다. 이날 채권 발행은 여전채 250억원, 회사채 80억원이다. 만기는 은행채 1조1,000억원, 여전채 1조100억원, 회사채 7,880억원, 공사채 900억원이다.
입찰에는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 모집방식 비경쟁 인수가 포함됐다. 국고채 20년물은 750억원 규모 모집방식 비경쟁 인수가 여러 차례 예정됐고, 2,000억원 규모 일정도 별도로 잡혔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환율과 국내외 금리 흐름이 원화 유동성과 위험자산 선호를 가늠하는 보조 지표로 활용된다. 다만 이날 제시된 채권·외환 수치만으로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가격 흐름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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