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BMNR) 주가는 2026년 첫 9개월 동안 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은 10% 내려 비트마인의 낙폭이 더 작았다.
비트마인이 5일 PRNewswire에 배포한 발표문은 두 자산의 수익률 차이를 7.31%포인트, 약 731bp로 집계했다. bp는 1%포인트의 100분의 1을 나타낸다. 두 자산 모두 하락했으며, 이 비교는 비트마인 주가가 이더리움보다 덜 내렸다는 의미다.
톰 리(Tom Lee) 비트마인 회장은 발표문에서 “가상자산 시장이 우리가 강세장으로 보는 국면에 들어서는 가운데, 2025~2026년 약세장에서 비트마인 주가가 이더리움보다 선방한 점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시장이 강세장에 진입했다는 표현은 리 회장의 견해다.
리 회장은 주가 흐름이 주주 수익을 개선하려는 회사의 약속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PANews는 6일 PRNewswire 발표문을 인용해 비트마인이 2026년 자사주 2100만주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이다.
발표문은 매입 규모와 주가 성과를 함께 제시했지만, 이 수치만으로 자사주 매입이 주가 흐름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주가와 보유 자산의 가격은 서로 다른 시장에서 형성된다.
PANews는 6일 PRNewswire 발표문을 인용해 리 회장이 2026년 3분기 들어 이더리움이 S&P500보다 6832bp 앞섰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당시 거시경제 압력으로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 유가 상승, 글로벌 채권 수익률 상승, 금융 여건 긴축을 들었다. 이 비교와 해석은 회사 발표문에 담긴 리 회장의 평가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보유와 매입 현황은 앞서 보도한 이더리움 보유량과 추가 매입 내용에서도 다뤘다. 이번 발표에서 리 회장은 주가 성과와 자사주 매입 수치, 시장 국면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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