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대출 금고 예치 규모가 2년 사이 15억달러(약 2조235억원)에서 100억달러(약 13조4900억원)로 늘었다.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시장 확대에 맞춰 금고별 위험을 평가하는 체계를 공개했다.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10월 4일 공개한 ‘Analytical Approach: Vault Risk Assessments’에서 평가 기준을 제시했다. 온체인 대출 금고는 이용자의 자산을 모아 블록체인 기반 대출 시장에 배분하는 구조다. 운용 결과는 기초 자산과 대출 시장뿐 아니라 자산 배분을 맡은 관리자, 프로토콜과 블록체인의 운영 방식에도 영향을 받는다.
평가 항목은 신용, 유동성, 금고 관리자, 블록체인, 프로토콜, 보안, 거버넌스 등 7개다. 예치 규모만으로 위험을 판단하지 않고 자산 운용과 인프라, 관리 체계를 함께 살피는 방식이다.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후속 절차로 첫 금고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개별 금고의 평가 결과가 포함되지 않았다. 첫 평가가 진행되면 제시된 기준이 각 금고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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