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Strategy)가 보유한 비트코인(BTC) 84만7666개 가운데 약 78%를 아캄이 추적했다. 집계에는 스트래티지와 연결된 지갑뿐 아니라 피델리티 커스터디에 표시된 자산도 포함됐다.
아캄은 10월 1일 X에 올린 자료에서 스트래티지 관련 지갑에 표시된 비트코인 가치를 402억8000만달러(약 56조원), 피델리티 커스터디에 표시된 자산을 155억달러(약 22조원)로 집계했다. 두 항목의 합계는 557억8000만달러(약 7조5157억원)로, 당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가치 714억달러(약 9조6146억원)의 약 78%다.
두 항목은 지갑 귀속 방식이 다르다. 하나는 스트래티지와 연결된 지갑에 표시된 자산이고, 다른 하나는 피델리티 커스터디에 표시된 자산이다. 따라서 추적 비율은 아캄이 관련 지갑과 수탁 자산으로 식별한 범위를 뜻하며, 모든 자산이 스트래티지가 직접 관리하는 주소에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아캄은 2025년 5월 스트래티지 보유분 대부분을 처음 식별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거래 기록은 주소 간 이동을 보여주지만, 특정 주소와 기업의 연결은 분석업체의 식별·표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는 앞서 비트코인 주소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캄은 나머지 보유분은 아직 식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치는 공개된 주소 추적과 수탁 자산 표시를 합산한 스냅샷으로, 이후 평가액은 비트코인 가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민석 기자
댓글0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