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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돈 캐피털 창업자 "비트코인 결합 부동산, 리츠와 다른 해자 만든다"

그랜트 카돈 카돈 캐피털 창업자 / 비트코인 매거진 영상 갈무리

카돈 캐피털 창업자가 상업용 부동산 가격 조정을 비트코인 매입 기회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금흐름이 있는 부동산과 유동성이 높은 비트코인을 결합해 새로운 금융 상품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9월 25일(현지시간) 비트코인 매거진 인터뷰에서 그랜트 카돈 카돈 캐피털 창업자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금리 상승으로 "전면적인 재조정"을 겪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부동산 거래 구조 안에 비트코인을 넣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랜트 카돈은 현재 1만60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50만 제곱피트 규모의 오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6억 달러 규모 거래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5년 만기 기준 전체 조달금리가 약 6.4% 수준으로 올라 부동산 매입가가 낮아지고 있으며, 기존 보유자들이 대체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 가격 차이를 단순 할인으로 두지 않고 비트코인으로 채우겠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은 안정적이고 현금흐름을 만들지만 유동성이 낮다"며 "비트코인은 24시간 유동성을 제공하고, 대출 만기나 시설투자 수요가 생길 때 대차대조표에 남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돈 캐피털 창업자는 장기 목표로 아파트 2만5000가구와 비트코인 2만5000개를 함께 보유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현재 회사 대차대조표에는 비트코인 3000개가 있으며, 그는 자신들이 부동산 익스포저를 결합한 세계 유일의 민간 비트코인 보유 구조라고 주장했다.

그는 첫 부동산·비트코인 결합 거래에서 부동산을 현금으로 매입한 뒤 담보대출을 붙이는 방식으로 4000만 달러를 확보해 비트코인 800개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10건 정도의 거래"가 필요하다며 "부동산은 비트코인을 들여오는 트로이 목마"라고 표현했다.

현금흐름을 비트코인 매입에 얼마나 배분할지는 정해진 공식보다 재량에 가깝다고 밝혔다. 그는 첫 거래에서 18개월 동안 현금흐름을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했지만, 일정 수준에 도달한 뒤에는 투자자에게 현금흐름을 돌려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투자자 80%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적이 없어 해당 구조가 첫 비트코인 노출이라고도 설명했다.

마이클 세일러와의 논의도 전략 변화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부동산 85%, 비트코인 15% 구조였지만 이후 다음 거래에서 2억3500만 달러 규모 부동산에 비트코인 1억 달러를 더하는 구조로 바꿨다고 밝혔다. "나는 상장사가 아니고, 우리가 보유한 부동산은 현금흐름을 만든다"며 비트코인 수익률이 아니라 부동산의 자유현금흐름으로 비트코인을 사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상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젠가 상장사가 되고 싶지만 현재 시장은 우호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이 이 구조를 아직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할인 평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당장은 사업 구조를 계속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정이 단독주택이 아니라 대형 공동주택과 상업용 부동산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향후 6개월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이 1조 달러 규모라고 주장하며 "지금은 매도자가 아니라 매수자가 될 때"라고 말했다. 또 지난 5~6년 동안 부동산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조금씩 추가했다면 현재 문제 상당 부분을 완화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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