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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5거래일째 순유출…IBIT·GBTC서 자금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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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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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1억2712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5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블랙록 IBIT과 그레이스케일 GBTC를 중심으로 유출이 집중됐고, 시장 전체 누적 유입액은 355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 일간 자금흐름 그래프 / 소소밸류

美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1억2712만 달러 순유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 순유출세를 보였다.

9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1억2712만 달러(1855억원)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 3일부터 5거래일째 순유출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비트와이즈 BITB(671만 달러) 1개 ETF에서 유입이 나타났지만 ▲블랙록 IBIT(897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3380만 달러) ▲위즈덤트리 BTCW(567만 달러) ▲반에크 HODL(465만 달러) 4개 ETF에서 유출이 발생했다. 나머지 7개 ETF에서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355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53억 달러(7조7374억원)로, ▲블랙록 IBIT(38억9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6억1082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3억5530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917억9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5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469억5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62억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57억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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