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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CC 운임 하루 127만달러 사상 최고…오만 환적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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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서 중국으로 원유를 운송하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운임이 하루 127만달러(약 17억4000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후티 공격 이후 홍해 항구에서의 수출을 줄이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운송을 늘리면서 선박과 환적 시설 수요가 동시에 커진 결과다.

로이터(Reuters)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이달과 다음 달 오만 소하르 앞바다 선박 간 환적을 위해 6000만배럴 이상을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의 호르무즈 해협 경유 원유 수출량은 8월 하루 약 90만배럴에서 9월 하루 360만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업체 Kpler가 집계했다.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선박 간 환적 수요까지 겹치면서 소하르 앞바다에서는 예인선과 작업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기 행렬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이 같은 수요 증가로 운송 선박의 가용성이 줄고 원유가 정유공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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