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문, 모노폴리GO 영감 받은 블록체인 부동산 게임 출시 준비

프로젝트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트럼프 가문이 모노폴리 GO!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부동산 테마 게임으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15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이번 달 말 출시 예정인 이 암호화폐 기반 게임은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와 그의 측근들과 연관된 디지털 자산 벤처 사업의 성장하는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는 최신 작품이다. 현재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오랜 트럼프 동료인 빌 잰커(Bill Zanker)가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달 말에 데뷔할 예정이다.

개발에 대한 정보를 가진 두 사람에 따르면, 이 게임은 모노폴리 GO!와 유사한 메커니즘을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한다. 모노폴리 GO!는 플레이어가 디지털 보드 주위로 토큰을 이동시켜 게임 내 통화를 획득하고 가상 도시를 건설하는 아이코닉한 보드 게임의 모바일 버전이다.

공개에 가까운 소식통들은 트럼프 버전이 암호화폐로 이 모델을 변형시켜 플레이어들이 부동산 개발과 연계된 블록체인 기반 게임플레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다.

잰커는 이전에 트럼프의 NFT 컬렉션과 밈 코인을 출시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또한 트럼프의 암호화폐 벤처와 연결된 기업인 FIGHT FIGHT FIGHT LLC의 주요 인사로 등재되어 있다.

잰커의 대변인은 그가 4월 말 출시 예정인 게임 작업을 하고 있다고 확인했지만, 그것이 직접적으로 모노폴리 GO!를 모델로 한 것이라는 주장은 부인하며 그 비교를 "소문"이라고 불렀다.

유사성에도 불구하고, 원래 모노폴리 프랜차이즈를 담당하는 회사인 해즈브로(Hasbro)는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를 위해 트럼프나 트럼프 관련 조직에 자사의 지적 재산권을 라이선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실, 한 소식통은 잰커가 한때 트럼프의 브랜딩으로 마케팅되었던 모노폴리를 모델로 한 1989년 보드 게임인 "트럼프: 더 게임"의 권리를 재취득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즈브로는 2024년 잰커에게 수십 년 된 제품의 권리를 더 이상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알렸다.

트럼프 가문의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게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 프로젝트는 더 넓은 웹3 전략의 일부일 뿐이다. 그들의 암호화폐 관여는 이제 NFT,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심지어 비트코인 채굴까지 확장되고 있다.

2024년 선거 전에 출시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라는 벤처를 통해, 가문은 이더리움과 트론 같은 자산의 대규모 보유량을 축적하면서 디파이 서비스 스위트를 약속해 왔다. 중개자 없는 암호화폐 대출과 같은 이러한 서비스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재무 서류에 따르면 트럼프와 연결된 회사가 프로젝트 순수익의 75%를 받는 반면, 가문은 지분의 60%를 보유하고 있다.

도널드 주니어, 에릭, 배런 트럼프는 프로젝트에서 "웹3 고문"으로 등재되어 있다. 가문은 소셜 미디어와 공개 행사를 통해 이를 홍보하며 깊은 개인적, 재정적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또한 이더리움과 BNB 체인에서 출시 예정인 미국 국채와 현금 등가물로 뒷받침되는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인 USD1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 타이밍은 트럼프가 지지 의사를 밝힌 미국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관한 의회의 진전과 일치했다.

그와 함께, 트럼프 가문은 비트코인 채굴 벤처를 추구하기 위해 헛 8 코퍼레이션(Hut 8 Corp.)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다수의 상표 출원, 토큰 판매, 그리고 유명인 지지와 함께, 트럼프 가문의 블록체인 존재감은 확장되고 있으며, 그들의 브랜드가 점점 더 암호화폐 정책과 정치와 겹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