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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 슈퍼컴퓨터 기업 아르시움(Arcium)이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NVIDIA Inception Program)에 공식 합류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 혁신과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알시움은 이를 통해 프라이버시 보호형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Arcium의 인셉션 프로그램 참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밀 컴퓨팅 및 프라이빗 AI 제공업체이자 웹 2.0 경쟁사인 인퍼(Inpher)를 인수한 이후 이루어졌다. 10년 이상 운영돼 온 인퍼는 2024년 11월, JP모건과 아마존 등 업계 거물들로부터 2,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알시움은 사설 AI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인퍼의 핵심 기술과 30개 이상의 특허를 인수했다.
산업 전반에서 AI의 일상적 활용이 확대됨에 따라, 지식재산 보호, 데이터 유출 방지, 개인정보 규제 준수를 위한 프라이빗 AI 기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Arcium은 완전 암호화된 상태에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암호화 슈퍼컴퓨터를 통해 이러한 시장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Arcium의 공동 창업자 겸 CEO인 Yannik Schrade는 “금융기관은 AI를 트레이딩 전략에 활용하면서도 노출을 막기 위해, 의료기관은 환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AI 시스템은 알고리즘과 사용자 데이터를 지키기 위해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최신 엔비디아 리소스를 활용하게 되면서 알시움은 프라이빗 AI에 최적화된 가장 진보된 기술 스택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컴퓨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도래하고 있다. 인셉션 프로그램을 통해 알시움은 프라이빗 AI를 현실화하는 주도적 기업이 될 것이다. 이번 합류는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기술력과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데이터 보안 우려 없는 세상을 구축하기 위한 우리의 미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심 있는 독자들은 Arcium 공식 웹사이트에서 인셉션 프로그램 및 퍼블릭 테스트넷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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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ium
Arcium은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로 처리할 수 있는 검증 가능하고 효율적인 컴퓨팅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암호화 슈퍼컴퓨터다. 신뢰를 필요로 하지 않는(trustless) 구조를 기반으로, 개발자와 애플리케이션, 산업 전반에 걸쳐 완전 암호화 연산 환경을 지원한다.
2022년 설립된 알시움은 인터넷이 데이터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최대한의 활용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투자사로는 그린필드 캐피탈(Greenfield Capital),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하트코어 캐피탈(Heartcore Capital), Longhash VC, L2 Iterative Venture, Anagram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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