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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HBM4E 2027년 양산 전망…성장률 비교는 추정치 기준 변수

검사 트레이에 놓인 HBM 메모리 패키지 / TokenPost.ai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의 2027년 매출 성장률이 엔비디아($NVDA)를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다만 최근 분기 실적과 달리 2027년 성장률 전망을 뒷받침하는 컨센서스 산출 기관과 기준 시각은 확인되지 않았다.

마이크론은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 414억6000만달러(약 57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수치다.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은 25.11달러, 매출총이익률은 84.9%였다.

엔비디아는 2027 회계연도 2분기 매출 962억달러(약 133조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었으며,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달러(약 123조4000억원)로 117% 증가했다.

절대 매출 규모는 엔비디아가 마이크론보다 크다. 최근 분기 매출 증가율만 놓고 보면 마이크론이 엔비디아를 앞섰다.

마이크론의 실적 개선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자리 잡고 있다. HBM은 AI 가속기와 함께 사용되며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전달하는 메모리다.

마이크론은 HBM4를 주요 고객 플랫폼에 대량 출하하고 있으며 HBM4E는 2027년 양산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HBM 공급능력과 가격 조건이 AI 반도체 산업의 주요 경쟁 요소로 떠오른 배경이다.

마이크론은 16건의 전략적 고객 계약도 체결했다. 이 가운데 14건의 최소 계약가격 기준 누적 매출은 약 1000억달러(약 138조7000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다.

장기 계약은 메모리 수요의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다만 실제 매출은 고객의 구매량과 계약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마이크론의 AI 메모리 실적은 AI 반도체 공급망의 무게중심이 GPU에서 메모리로 일부 옮겨가는 흐름과 맞물린다. 메모리 산업은 공급 확대와 가격 하락이 반복되는 경기순환적 특성도 갖고 있다.

HBM 생산능력 확대가 수요 증가를 앞서면 현재의 높은 마진이 낮아질 수 있다. 장기 계약이 이런 위험을 일부 완화할 수 있지만, 가격과 수요 변화를 모두 막지는 못한다.

크립토 브리핑(Crypto Briefing)은 원문에서 마이크론의 2027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이 엔비디아를 앞설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산출 기관과 기준 시각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수치는 확정된 컨센서스라기보다 산출 기관과 집계 기준이 드러나지 않은 전망으로 봐야 한다.

성장률은 회계연도와 추정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마이크론과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종료 시점과 사업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만으로 경쟁력을 판단하기도 어렵다.

엔비디아의 성장은 데이터센터 매출이 이끌고 있다. 반면 마이크론은 HBM을 포함한 메모리 제품의 가격과 출하량, 주요 고객의 구매 계획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국내 반도체 업계와 투자자에게는 HBM 공급 확대가 메모리 가격과 수익성에 미칠 영향이 주요 변수다. 마이크론의 장기 계약과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수요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생산능력 증가 속도는 확인해야 한다.

결국 최근 실적에서는 마이크론의 증가율이 더 높았지만, 2027년 성장률 비교는 추정치의 산출 기관과 기준 시각이 공개돼야 검증할 수 있다. 마이크론의 HBM4E 양산 시점과 메모리 공급 확대 속도가 향후 비교의 핵심 기준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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