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토요일이라 좋네요. 엄마랑 사이좋게 아구찜 먹으러 왔습니다.
코로나도 징그러운데 황사까지....봄날의 멋과 맛을 잊고 살아야겠습니다.
나이를 먹어갈 수록 더 좋아지는 것이 엄마네요. 어렸을 때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모든 것들이 엄마의 희생으로 얻은 것이라는 것을 늦게 알아가네요.
요새 부쩍 다리가 아프다 숨이 차다 말씀하시는데.... 아직은 제 눈에 비친 엄마는 어제와 다를 바 없이 멋지고 젊은 엄마인데....엄마의 몸속은 나이를 먹어가나봐요.
어제보다 오늘이 더 건강하시길...
오늘보다 내일이 더 건강하시길....
다들 오늘만큼은 정말 행복하시길 기도 올립니다.
내가 그들의 선물이라며 나의 행복이 그들의 행복이라고 말씀하시는 내 부모님을 위해서 오늘만큼은 저도 많이 웃으며 행복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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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8 13: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