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선 경기 부양책으로 1억 9천만 달러가 통과됐다. 이와 관련하여 미즈호 증권 미국지부는 직접 부양액 3,800억 달러 대상자(실상 미국인 대부분에 해당함) 235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질문은, 최대 1,400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수령하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였다.
응답자의 40%가 투자 의사를 밝혔다. 그리고 투자 의사를 밝힌 이들 중 40%는 주식에, 60%는 비트코인에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이뿐 아니라 Goldman Sachs나 Deutsche Bank에서 실시한 설문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띠었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비슷한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의외인 것은, 전통적인 주식 시장보다는, 리스크가 더 강하나 이른바 대박을 바라볼 가능성이 더 높은 비트코인에게로 시선이 쏠렸다는 점이다.
베테랑 투자자 Mike Novogratz는 최근 주식 시장과 비트코인의 급격한 가격 변동에는 이러한 경기 부양책을 통한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가 원인이라고 집었다. 그의 말대로 작년 4월경 첫 경기 부양책이 발표되고서 비트코인은 7천 달러 밑에서 시작해 1년이 안 되어 700%가량 상승했다.
미국 내 자국민은 이번 주 대부분 경기 부양책에 따른 현금을 받을 예정이었다. 아마 지난 주 비트코인의 커다란 상승 모멘텀은 이러한 것에 기인했을 수 있다. 작년 케이스처럼 이번에도 경기 부양책이 비트코인의 거대한 떡상랠리 기틀이 될지 즐겁게 지켜볼 만 하겠다.
댓글 1개
블루레인
2021.03.23 01:31:51
잘봤어요~
2021.03.22 14: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