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밤입니다.
일단 대표적으로 몇가지 설명드리죠.
1. 아직 탈중앙화가 되어있지 않다.
- 합의방식은 DPoS + PBFT 라고 하면서 정작 Wallet에는 Staking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Ref: https://github.com/medibloc/panacea-core)
하단은 MED Wallet 입니다.
그 어디에도 Staking 버튼이 없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그럼 Block 생성은 누가하고 있느냐?
(Ref: https://explorer.medibloc.org/ko/bps)
Medi-## 입니다. 메디블록 회사에서 하고있다는 거지요. 투표량은 각 100만개입니다.
그러니까. 블록체인이야기를 함에도 불구하고 탈중앙화가 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마치 쉘리 전 에이다의 모습이랄까?
바이든 - 쉘리 까지 몇년이 흘렀는지 알아보신다면 아직 메디블록은 갈길이 멀구나 라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상장 된 대표적 거래소가 업비트 하나밖에없다.
(Ref: https://coinmarketcap.com/currencies/medibloc/markets/)
바이낸스 상장? DEX 상장? 몇년전부터 홍보해오던건데 참담한 상황입니다. 해외 자금 유입이 적을수밖에없다는 뜻입니다.
3. 기술적 정체성이 모호한 상황
퀀텀에 있었다가 이더리움으로 옮기고 다음에 바이낸스 체인으로 이사를하는것과 같이 다양한 chain에서 medibloc을 움직이는데, 2017년 이래로 무엇을 해온건지 도데체가 알 수가 없다. (어플만들고 보험비 청구 기술 개발하는데 4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부분인가?)
메디블록 백서는 2019년 8월 이후로 업데이트 실종상태다.
(Ref: https://github.com/medibloc/whitepaper/commit/97a6b6e1879021c6fc0f2779f9383ec7ecda5c65)
게다가 백서에 핵심 기술 설명이 되어있지 않다.
MGH이야기 나오고 하버드 이야기 나오니 연구가 잘 진행되고 있겠지 라고 하는데
몇백 메가바이트(MB)에 달하는 엑스레이사진이나 MRI 사진을 블록체인에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기술적인 설명이 하나도 되어있지않습니다.
연구에 대한 중간 결과물도 없습니다. 그저 명시된것은 3년간 연구를 해왔으며 우리가 하는 연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뛰어난 것이다. 라는것?
몇주전까지 에이다에서 놀다가 여기오니까 죽을맛입니다.
의료 + 블록체인 + 김치 삼위일체 코인인줄 알았더니 일단 내 판단은 빛좋은 개살구입니다.
이런 기술력으로(2017년부터 2020년까지 5원대에 머문 이유가 있었다) 유튜브 인터뷰 하지말고
백서 업데이트 하고 코인 개발 인력이나 충원하십시오. 백신여권은 내가봤을때 여기가 가진 인력, 기술 수준으로 불가능해보임.
한.. 2년정도 뒤에 탈중앙화 되어있으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코인이 왜 지금 이렇게 뛰고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잡알트 펌핑인데 내가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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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 13: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