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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암호화폐 부자 순위
분자파수꾼

중국 후룬연구소가 전세계 부자 순위를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암호화폐 부자 순위도 별도로 공개했다.

암호화폐 부자 순위에 따르면, 총 17명이 암호화폐를 통해 억만장자(자산 10억달러 이상) 반열에 올라섰다.

특히 거래소 대표들의 자산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1위는 순자산 115억달러인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차지했다. 지난해 순자산 10억달러 대비 1050% 증가했다.


2위는 FTX 거래소와 알라메다 리서치의 창업자인 샘 뱅크먼 프라이드에게 돌아갔다. 그의 지난해 순자산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올해 100억달러 규모로 집계돼 단숨에 2위에 올랐다.

80억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한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의 순자산은 지난해 대비 208% 증가했다.

거래소 대표들의 자산이 급증한 이유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량이 폭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암호화폐 데이터기업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주요 거래소의 '7일 평균 현물 거래량'은 약 368억달러다. 기관이 비트코인을 사들인다는 소식이 시장에 알려진 건 2020년 10월이다. 그 이전 평균 거래량은 약 80억달러 이하 수준으로 약 4개월만에 약 10배 가량 증가했다

암호화폐 인사들 외에 새롭게 '크립토 억만장자'가 된 인물도 있다. 순자산 24억달러로 암호화폐 부자 순위 9위에 오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다.

그는 지난 2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이름으로 비트코인에 10억3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총 9만53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4위부터 17위까지는 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센(순자산 51억달러), 전 리플 공동창업자이자 스텔라의 창업자인 제드 맥칼렙(순자산 32억달러), DCG그룹 창업자 배리 실버트(순자산 30억달러), 제미니 거래소 공동창업자 윙클보스 형제(각각 순자산 28억달러)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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