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꿈, 잃어버린 시간,
잃어버린 사랑, 잃어버린 산천.
떠나간 것은, 모두 그립다.
소꿉 동무의 어린 손,
고향의 늙은 소나무,
어머니의 땀 냄새,
앞 개울의 송사리 때.
기다리는 것은 모두 그립다.
시인 '한용운' 님은,
"그리운 것은 모두 님"이라 했다.
님의 대상은 참으로 넓고 크다.
하느님, 부모님,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
친구, 고향, 만날 수 없는 것들.
기다리는 것은 모두 그립다.
그리운 가슴이 있고, 기다리는 대상이 있을 때, 사람은 더 아름다운 게 아닌가.
추억의 사진들
우리는 자랑스런 대한민국꼰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