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이 급낙한 원인입니다. 코인시장도 이번에 크게 영향을 받아서 참고로 올려 봅니다.
지난주 금요일 작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연 1.20%선에서 마감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개장 직후 1.25%까지 오르더니 장 막판엔 1.316%까지 치달았습니다. 하루만에 10bp(1bp=0.01%포인트) 넘게 폭등한 것입니다. 또 30년물은 장중 한 때 연 2.096%까지 올랐습니다.
'Fed가 연 1.5%대까지 금리 상승을 용인할 것으로 같다'고 생각했는데, Fed 멤버들은 이런 예상을 확인시켜줬습니다.
또 △민주당이 트럼프 탄핵 실패 이후 부양책 통과에 전력을 쏟기로 한 점
△유가 급등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 △연 1.5%까지는 기술적 저항선이 없다는 점
△설연휴로 아시아쪽 매수 수요가 적었다는 점
△전날 유럽 국채 금리 상승 등이 이날 급등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사실 연 1.5%도 안 되는 금리라면 절대 수준 자체가 낮습니다. 증시를 위협할 수준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게다가 현재 금리의 상승 배경은 경기 회복 기대입니다. 모두가 공감하는 '좋은' 이유입니다.
하지만 그 속도는 문제입니다. 하루에 10bp 이상 치솟아버리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 수 있는 1.5%선에도 금세 다가설 수 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선 이런 금리 상승의 속도에 대한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종목별로 보면 뚜렷했습니다. 금리 상승의 가장 큰 수혜주인 금융주가 1.77% 급등한 반면, 금리가 오르면 부정적 영향을 받는 리츠 등 부동산(-1.07%), 유틸리티(-1.14%) 등은 힘을 쓰질 못했습니다
이렇게 투자자들이 한 쪽으로 쏠린 상황에서 얘기치 못한 일이 터지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만약 10년물 금리가 경제 재개도 전에 금세 연 1.5%를 넘어버린다면 그런 방아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alian7998/22224642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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