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는
메말라가는땅 위에
온몸이 타 들어가고
내 손끝에 남은
너의 향기 흩어져 날아가
멀어져 가는 너의 손을
붙잡지 못해 아프다
살아갈 만큼만
미워했던 만큼만
먼 훗날 너를 데려다 줄
그 봄이 오면 그날에 나 피우리라.
-박효신 님의 야생화 가사 중에서-
어제 오늘 꽤나 당황스런 장의 모습이네요.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다음 성장을 위한 성장통임을 믿고 기다립니다.
'차가운 바람에 숨어 있다
한줄기 햇살에 몸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번 내게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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