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시총 5위)사가 5일(현지 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영국 투자사 테트라곤(Tetragon) 파이낸셜이 리플에 제기한 '지분환급' 소송은 XRP의 증권 분류 여부를 놓고 진행 중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리플 측은 "리플의 시리즈C 투자 계약에는 XRP가 증권으로 분류될 경우 테트라곤은 리플사에게 지분환급을 요구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다만 법원의 판결이 있기 전까지 이는 무효하다. 우리는 테트라곤이 미국 내 규제 명확성 결여를 부당하게 악용하려는 움직임에 실망했다. 법원은 곧 이러한 명확성을 제공할 것이고, 우리는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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