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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들갑을 부채질하는 호들갑
승모근으로말해요

목에 핏대 세우며 가상화폐를 뿌리 뽑겠다는 일부 공권력이나 이제 와서 코인 열풍에 싸인 국민들을 핀잔하듯 구는 미디어들이나 뭐 그리 잘했나.

국가는 국민들이 가상화폐가 뭔지도 모르고 뛰어들동안 뭐했나.

국내 대형 미디어들은 가상화폐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기 충분했나.

가상화폐도 블록체인도 모르던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알게 된 건 연신 방송되던 비트코인 시세 뉴스 탓도 크다. 연일 시세 뉴스만 던지며 "돈 되는 건가 보다"하는 추파 날리고 애먼 사람들의 호기심까지 부추긴 건 오히려 미디어 아닌가.

호기심만 던져주곤 너도나도 달려들어 사고날까 싶으니까 이제서야 뒤에 서서 "그러면 안 되는 거야!"라고 지적하는 모양 같다.

정부는 "그런 거 나 몰라요"하다가 국민들이 지지고 볶는 불판에 뛰어들고서야 뒤늦게 뛰어오는 형국이고. -불끄겠답시고 물 대신 휘발유 들고 오는 것 같지만...-

국민들을 호들갑스럽게 하는 건 뒷북과 더 큰 호들갑으로 무장한 '님'들 아닌지... 앞뒤 없는 강경책 소식에 소심히 끄적임.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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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코인

2018.01.12 17:40:22

후..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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