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크립토맘(Crypto mom)으로 불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규제 당국에게 디파이(DeFi)와 ETH 2.0는 완전 새로운 도전”이라며 “프로젝트에 대한 새로운 지침 제정에 집중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디파이에는 해결되지 않은 여러 법적 문제가 존재한다”며 “디파이는 지난 2017년 ICO붐과 비슷한 방식으로 SEC에 과제를 제시했다. 다른 점은 디파이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이로써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더 어려워졌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파이 규제는 SEC의 직무직권 범위에 들지 않을수 있으나, 일부 프로젝트가 증권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헤스터 피어스는 “ETH 2.0가 세이프하버(safe harbor) 보호 정책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이프하버 2.0 버전을 연구 중이나 시간이 좀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2월 피어스 위원은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 블록체인 회의에서 암호화폐 스타트업에 최초 토큰 판매 시점으로부터 3년간 유예기간을 주자는 내용의 ‘세이프하버’ 구상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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