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Binance)가 미국 내 이용자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2주 내로 중단한다. 이에 따라 최근 미국 이용자로 추정되는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예치한 모든 자금을 인출하도록 고지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고객들의 거래 내역과 활동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에서 미국 이용자인 귀하가 바이낸스 접속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적혀 있다.
바이낸스는 이어 기존 이용자들에게 규제 당국의 정식 승인을 받은 바이낸스 미국 지사(Binance US)의 계좌를 개설하도록 권장했다. 더블록은 "미국 이용자들에 대한 이메일 발송은 IP 주소 추적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코인데스크 확인 결과 이메일을 받은 최소 1명의 사용자는 미국 이용자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객신원확인(KYC) 정보를 기반으로 미국 이용자 리스트가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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