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게리 겐슬러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금융 정책 인수팀을 이끌게 됐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는 10일(현지시간) 미 연준과 은행 및 증권 감독 기구 등 금융 기관 검토 팀의 책임자로 낙점됐다. 미디어에 따르면 그는 수차례 의회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특히 암호화폐와 폰지 사기를 비교하는 데 비판적인 시각을 비쳤으며, 페이스북의 리브라 토큰이 미국법상 증권 요건에 충족한다고 밝혔다. 또한 XRP와 이더리움이 미등록 증권에 해당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2019년 코인데스크 op-ed 포럼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변화의 촉매제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권에 미칠 영향 논문을 집필한 사이먼 존슨 MIT 슬론 경영대학교 교수와 리브라에 대해 미 의회에서 증언한 크리스 브룸머 조지타운대 법학부 교수, 메르사 바라다란 캘리포니아 어바인대 교수 등이 바이든의 금융 규제 위원회 심의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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