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코리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퀀트가 "추정 OTC 거래량의 증가와 채굴자 포지션 인덱스(MPI)를 봤을 때 아직 상승장의 최고점이라고 보긴 어렵다. 가격의 최고점은 언제나 그렇듯 고래와 채굴자들이 매도를 결심했을 때"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크립토 퀀트는 "매 상승장마다 보통 채굴자들이 매도시점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상승장이 시작되면 채굴자들의 매도물량이 점점 많아지다가 일정 물량이 넘어가면 가격은 고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한다. 가장 최근 데이터를 보면, 아직 MPI 30일 이동평균 값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아 채굴자들은 당분간은 현금화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비트코인 전체 이동량 대비 거래소 관련 이동량 비율을 보면 상당히 낮은 수치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 30일 이동평균 기준으로는 최근 2년 중 최저치 수준이다. 전체 비트코인 이동량의 4%의 정도만 거래소 지갑을 통해 옮겨졌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대규모 자금이동이 거래소 밖에서 발생할 경우 장외거래(OTC)로 보는 경우가 많고, OTC 거래는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대형 기관 투자자가 매수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상승 시그널로 간주된다"고 덧붙였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