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eFi(탈 중앙화 금융) 업계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거래량이 급증하고 규모가 커지면서 다양한 프로젝트가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데요.
이 중에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은 탈중앙화 거래소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뉴스레터를 작성하는 기준으로 지난 9월 2일 24시간 거래량은 9억 5,359만 달러(1조1천억 원 상당)로 업계 최다입니다.
이 유니스왑의 아성에 도전하겠다고 나온 새로운 탈중앙화 거래소가 바로 스시스왑(SUSHI SWAP)입니다.
스시스왑은 주로 음식에 관련한 이름을 지은 엉뚱한 디파이(Weird DeFi)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8월 28일에 출범했는데요.
유동성 제공자들에게 스시 토큰과 거래 수수료 지분을 보상한다고 설명하고 있고 출시 2주 전에, 토큰 유동성을 제공하는 사용자들이 유니스왑에서 스시스왑으로 갈아타면 10배의 채굴 보상을 지급한다고 독특한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3일만에 락업 가치 12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토큰 가격도 일시적으로 10배 이상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 1일, 스시스왑과 유노파이낸스(YUNO)에서 분리(포크)되어 나온 DeFi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그 이름도 스시스왑만큼 특이한 김치 파이낸스(KIMCHI FINANCE)입니다.
출시 후 24시간 만에 락업 규모 2억 5,000만 달러를 달성했고 일부를 8개 유동성 자금풀로 분배하고 있으며 유동성 제공자에 별도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니콘을 시작으로 스시에 김치까지…. 지나치게 과열된 DeFi 시장을 지켜보고 있으면 지난 2017~2018년대 ICO 열풍과 거품이 연상되는건 우연일까요?
댓글 1개
망경동왕초
2020.09.04 08:14:16
잘 읽어 보았습니다 참고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