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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지칠 때
사계절

2025.03.17 20:38:21

영혼 노동자는

자신의 영혼에 지적 영양분을 공급해

주어야 한다. 지난 수년간 나는 부박한 내 영혼을

채우지 못한 채, 그저 내 안에 있는 얄팍한 경험치를

문자로 전환하며 가까스로 버텨왔다. 그렇기에

내 말라버린 영혼의 샘을 촉촉하게 적셔줄

지적 영양분을 찾아 삶의 터전을 떠나온

것이다. 현재의 나로서는 친구도 없이,

혼자서 묵묵히 지내는 이 시간도

소중하고 절실하다

 

 

- 최민석의  <마드리드 일기>  중에서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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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도

2025.03.17 22:5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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