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밥상에
푸른색을 가미하려면 요령이 필요하다.
강낭콩이나 꼬투리째 먹는 청대 완두 무침은
그렇다 치고 고야 두부를 섞은 쑥갓이나 냉이
무침이 꽤 괜찮다. 미리 불려둔 고야 두부를 뜨거운
물에 잘 삶아 식힌 후 물기를 꼭 짜서 가늘게 채를
친다. 이것을 식초, 간장, 설탕, 미림과 함께 조린
다음, 식혀서 참기름으로 버무린다. 여기에 데친
쑥갓이나 냉이를 잘게 채썰기 해 섞는다.
색감도 무척 보기 좋고, 건조식품과
계절의 흙이 어울린, 풍미가
좋은 맛이라고 생각한다.
- 미즈카미 쓰토무의 <흙을 먹는 나날> 중에서 -
댓글 6개
1mini
2025.01.05 23:34:26
ㄱ ㅅ ㅇ
낙뢰도
2025.01.05 19:48:08
^^
위당당
2025.01.05 17:40:19
감사합니다
StarB
2025.01.05 13:50:13
^^
낙뢰도
2025.01.04 21:57:17
^^
사계절
2025.01.05 11:10:44
행복하세요^^
2025.01.04 20:5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