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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떡 일어난다
사계절

2025.01.01 12:38:10

나는 요즘 벌떡 일어납니다

어둠이 이쪽과 저쪽으로 갈라집니다

 

그 사이로 비행기가 날아갑니다

방향을 틀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갈라진  어둠은 곧 닫힙니다

나는 거기에 갇힙니다

 

벌건 핏물이 올라옵니다

거기 사람 맞습니까

또 아침입니다

 

정말 이렇게 사는 게

맞습니까

 

 

- 손미의 시집 <우리는 이어져 있다고 믿어> 에 실린

  시  <불면> 중에서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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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나

2025.01.02 10:26:2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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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1.02 10:30:03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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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부자

2025.01.02 08:22:29

행복한 날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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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1.02 10:30:13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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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1.02 07:30:20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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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1.02 10:30:21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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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1.02 07:30:18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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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1.02 10:30:28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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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5.01.01 23:23:55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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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1.02 10:30:36

굿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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