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두 사람이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나란히 앉거나 서서
한 곳을 바라본다는 말 맞다
두 사람이 나란히 앉거나 서서
아니면 서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소리를 듣고
때로는 같은 생각을 하며
조금씩 조금씩 상대방을
닮아간다는 것!
그것이 사랑이 아닐까
얼굴 표정도 닮아가고
목소리도 닮아가고
생각도 닮아가고
끝내는 사는 모습이며 몸짓까지 닮아
그래서 끝내는 편안해지는 것
그것이 아닐까?
저녁놀 들판이 그러하고
아침의 바다가 그러하고
늘 보던 산길의 숲이 또한
그러한 것처럼 말이다.
- 나태주 -
댓글 12개
CEDA
2024.10.09 21:17:17
감사합니다.
사계절
2024.10.10 10:24:20
굿데이^^
raonbit
2024.10.09 21:06:20
성투하세요
사계절
2024.10.10 10:24:30
부자되세요^^
StarB
2024.10.09 13:12:25
^^
사계절
2024.10.10 10:24:39
부자되세요^^
디스나
2024.10.09 12:38:03
감사합니다
사계절
2024.10.10 10:24:49
성투하세요^^
위당당
2024.10.09 12:23:28
감사합니다
사계절
2024.10.10 10:24:57
성투하세요^^
2024.10.08 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