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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왜 탄생했고 코로나로 인한 달러의 양적완화가 가져올 사태. - 퍼옴
분자파수꾼

1.
일단, 하이퍼인플레이션 사례를 알아보자.

독일 1차 세계대전 패배이후에
독일은 엄청난 전쟁배상금에 시달렸고
그로 인해 독일정부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금의 미국처럼 독일의 화폐(마르크화)를 찍어내는 수 밖에 없었는데 화폐를 찍어내는 만큼 화폐의 가치는 낮아졌고 하이퍼인플레이션으로 물가대비 화폐는 거의 쓰레기 수준이 되어서

( 전쟁전에 1000원으로 공책을 10권 샀다면 전쟁이후에 1000원으로 공책을 1권 1밖에 살 수 없을 정도로 독일 국민들이 저축해두었던 화폐에 가치는 쓰레기가 되었다. )


독일국민들 전체가 하향편중하되었다. 화폐로 저축하고 화폐로 가치가 매겨지던 자산은 반토막에 반토막에 반토막이 났고

그에 반해 물가는 미친듯이 치솟았다. 물가가 치솟은 이유는 수요는 많지만 공급하는데 한계가 있기에 생산하는데 드는 인건비, 원자재비 등 수입자재들은 석유값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석유값이 오르는만큼 제품의 가격은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미국과 영국 등 독일이 망하는것을 원치 않았고 전쟁배상금을 깎아주었고

또, 독일이 수출로 먹고 살던 나라였기에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다행히 순조로웠다.

하지만 !!!

여기서 중요한건, 독일국민들은 정부와 독일화폐 마르크화의 가치를 믿지 않게 되었다.

언제든지 화폐의 가치가 폭락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화폐는 가치가 유동적이기에 자신의 자산을 지킬 수 있는 것은 금과 같은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고 부도날 우려가 없는 자산임을 알게 되었다.





2.
비트코인의 탄생배경.


다들, 알다시피 2008년 미국 경제위기때 정부를 믿고 대출을 받았던 사람들이 은행에 파산을 겪으면서

중앙정부에 소속되지 않는 금과 은과같은 가치의 탈중앙화 화폐를 만들고자 나온 것이 비트코인이다.



3.
현재 닥치게 될 경제위기에 비트코인(?),
아니면 화폐(?), 아니면 금(?)


앞서 독일 사례를 보았듯이 분명한건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는건 화폐가 아니라는 것.

이미 미국은 코로나사태 여파로 어려운 경제를 위해 무한 양적완화를 시행하였고 금리인하를 시행하였다.


중앙정부에서 할 수 있는건 다 했다.


달러를 많이 풀수록 달러의 가치는 낮아진다. 다행히 그 달러라는 화폐가 기축통화라서 아직까지는 어떻게될지 짐작하긴 어렵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듯 양적완화는 결국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적완화를 많이 했음에도 왜? 독일처럼 물가상승이 이러나지 않았을까??


그건 바로 돈만 시중에 많이 풀린다고 해서
바로 물가상승이 일어나진 않는다.


쉽게 설명하자면,

바로셀로나 하이퍼 인플레이션 사태가 일어난 이유를 보게되면 쉽다.

자국의 화폐가 가치가 없어지면 국민들은 화폐를 당장 팔아서 금과같은 자산을 지키는 종류의 헷징수단으로 교환을 한다.

그럼 이러한 사태가 빠르고 무한으로 반복되면서 화폐의 가치가 개쓰레기가 된다.

아무도 화폐를 들고 있지 않으려하기 때문이다.


결국, 미국이 달러를 많이 풀었음에도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는것은 달러의 가치가 다른 타국의 화폐보다 가치가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아무도 쓰레기처럼 헷징수단으로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거나


아니면 달러의 유동이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갔기 때문에 아직까진 현실적으로 인플레이션이 과하게 오지 않았다.


하지만 다들 알아야될 것이 코로나로 인한 경제 여파는 이제 시작되고 있는 중이다.


미국이 경제위기로 인해 돈이 돌고 있지 않은 은행을 살리기 위해 모든 채권과 주식 살 수 있는 모든 것을 살텐데


정답은 사실 정해져 있다.

금을 사두는것이 확실한 헷징수단이다.


금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뉴스나 언론에서 접할 순 있지만 실제로 오프라인에서는 패닉셀이 아니라 패닉바이로 오히려 낮은 가격에 매입하려 프리미엄까지 붙고 있는 상황이다.


금을 없어서 못 사는 판이라는것이다.


인터넷 가격 같은건 의미없다.

실제로 금은 없어도 못 살판이다.




4.
근데 여기서 우리는 코인을 헷징수단이나 투자자산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글쓴이 본인도 정말 위험하다는 생각을 한다.


분명히 미국의 달러 양적완화에 대한 인플레이션이 세계적으로 시작될거고

그럼 화폐와 연동된 자산의 가치는 모두 하락할 것이 뻔한데

과연 코인이 헷징수단이 될 수 있을까 정말 의문이다.


아니, 솔직히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혹시나 세계 경제위기가 올 때마다 금의 가격이 오른것처럼


2008 비트코인이 탄생한 이유도 이와같기에 코인에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가져보지만


사실 전혀 기대가 되지 않는다.


혹시 본인의 글을 보고 코인이 왜 세계경제시에 헷징수단이나 투자상품으로 떡상을 하게 될 수 있을지 아는 사람은 댓글 남겨주길 바란다.


내가 공부한 바로는 비트코인은 금과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 탄생했지만 거의 실패같은 생각이 든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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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더문씨

2020.04.20 21:08:51

아주 좋은 글입니다...다만 한가지..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아직 진화중인 동시에 금이나 화폐처럼 아직 인식으로나 접근성에 있어서 일반화가 될려면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그리고 물가 상승으로 인해서 달러외 화폐들의 가치하락, 인플래이션 때에 햇징말고도 거래도구로서의 암호화폐 역할이 크다고 봅니다..러시아에서는 부동산 거래가 루블대신 비트코인이나 달러로 이루어진다는 얘기를 들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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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인

2020.04.20 13:52:41

잘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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