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3월 16일에 진행된 투표 결과, 메이커 플랫폼의 레버리지 담보 수수료와 DSR 보상률이 각각 0.5%, 0%로 대폭 하락했습니다. 시중에 DAI 공급량을 늘려 DAI 가격을 1달러로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자 컴파운드 역시 추가 발행된 DAI가 공급되면서, 예치 이자율이 0%까지 하락했습니다.
결국 한국은행은 '경기 부양'을, 메이커 다오는 'DAI 가격 유지'라는 목적을 위해 제로 금리 정책을 사용 중인 겁니다. 목적은 다르지만, 발단은 모두 코로나19로 귀결되는 점이 공통 사항입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 위기가 암호화폐 경제에도 어떤 영향을 끼칠지 계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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